게임 트레일러는 짧은 시간 안에 게임의 분위기와 재미를 전달해야 합니다. 정식 트레일러를 만들기 전, 어떤 장면을 어떤 순서로 보여 줄지 미리 확인하는 시안 작업이 필요합니다. 최근에는 AI 영상 생성 도구로 이 시안을 빠르게 만드는 방법이 쓰이고 있습니다. 이 글은 AI 영상 생성으로 게임 트레일러 시안을 만드는 과정과 주의할 점을 정리합니다.
트레일러 시안이 필요한 이유
트레일러는 게임 개발이 끝나기 전에 만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직 완성되지 않은 장면이 많은 상황에서 어떤 컷이 필요한지 미리 정해 두면, 개발팀이 트레일러용 장면을 우선 준비할 수 있습니다. 시안은 팀 내부의 의사소통 도구이자, 퍼블리셔나 투자자에게 방향을 보여 주는 자료로도 쓰입니다.
예전에는 이 단계를 콘티 그림이나 정지 이미지를 이어 붙인 영상으로 처리했습니다. AI 영상 생성 도구는 여기에 움직임과 카메라 연출을 더해 완성된 느낌을 미리 볼 수 있게 해 줍니다.
구성안부터 짠다
AI 도구를 열기 전에 트레일러의 구성을 먼저 정해야 합니다. 짧은 트레일러도 흐름이 있어야 기억에 남습니다.
- 도입: 세계관이나 분위기를 보여 주는 장면
- 전개: 주인공과 핵심 플레이를 소개하는 장면
- 고조: 전투나 위기처럼 긴장이 올라가는 장면
- 마무리: 게임 제목, 플랫폼, 출시 정보
각 단계에 들어갈 컷을 한 줄씩 적고, 컷마다 길이와 카메라 움직임(가까이 다가가기, 옆으로 지나가기 등)을 정해 두면 AI로 만들 장면이 분명해집니다.
AI로 컷 만들기
AI 영상 생성 도구는 문장으로 장면을 설명하는 방식과, 이미지 한 장을 넣고 움직임을 더하는 방식이 있습니다. 게임 트레일러 시안에는 뒤의 방식이 더 잘 맞습니다. 게임의 원화나 스크린숏을 넣으면 실제 게임과 분위기가 맞는 컷을 얻기 쉽기 때문입니다.
- 컷마다 원화나 스크린숏을 기준 이미지로 사용
- 한 컷은 짧게: 길게 만들수록 형태가 무너지기 쉬움
- 캐릭터 얼굴과 의상이 컷마다 달라지지 않는지 확인
- 어색한 컷은 다시 만들거나 정지 이미지로 대체
AI 영상은 같은 캐릭터를 여러 컷에서 똑같이 유지하는 데 약합니다. 캐릭터가 크게 나오는 장면보다 배경, 분위기, 실루엣 위주의 장면에서 결과가 안정적입니다. 인물 클로즈업이 꼭 필요하다면 원화를 정지 이미지로 쓰고 카메라 움직임만 더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편집으로 완성도 올리기
트레일러의 인상은 편집에서 크게 결정됩니다. 컷의 길이, 음악의 박자에 맞춘 장면 전환, 자막과 로고의 등장 타이밍이 영상의 리듬을 만듭니다. AI 컷은 재료일 뿐, 이 리듬을 짜는 것은 편집하는 사람의 일입니다.
시안이 정해지면 실제 게임 화면으로 교체할 컷 목록을 만들어 개발팀에 전달합니다. 시안의 각 컷 옆에 '게임 내 촬영 필요', '시네마틱 제작 필요'처럼 다음 작업을 표시해 두면 일이 매끄럽게 이어집니다.
음악은 트레일러의 분위기를 정하는 핵심입니다. 시안 단계에서는 임시 음악을 쓰더라도 박자와 분위기가 최종 방향과 비슷한 곡을 고르세요. 음악이 바뀌면 컷의 길이와 순서도 다시 맞춰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공개 전에 꼭 확인할 것
AI 영상을 그대로 외부에 공개하는 것은 신중해야 합니다. 트레일러가 실제 게임과 다르게 보이면 플레이어가 실망하고 신뢰를 잃을 수 있습니다. 또 플랫폼과 스토어마다 홍보 영상에 대한 규정이 있고, 인공지능 기본법은 AI 서비스 사업자에게 AI 생성 영상 표시 의무를 지우고 있어 AI로 만든 영상에 표시가 붙어 나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시안은 내부용으로 쓰고, 공개 트레일러는 실제 게임 화면을 중심으로 만드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SBS아카데미게임학원 AI게임그래픽 과정은 AI로 3D 초안과 텍스처를 만들고 엔진에서 라이팅과 렌더까지 마무리하는 과정으로, 트레일러에 쓸 장면을 엔진에서 직접 연출하는 기초가 됩니다.
자주 묻는 질문
AI로 만든 트레일러를 그대로 홍보에 써도 되나요?
실제 게임과 다르게 보이면 신뢰 문제가 생길 수 있고, 스토어 규정도 확인해야 합니다. 시안으로 쓰고 실제 화면으로 교체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영상 편집을 몰라도 시안을 만들 수 있나요?
간단한 편집 프로그램으로 컷을 이어 붙이는 정도는 금방 익힐 수 있습니다. 음악 박자에 맞춰 자르는 연습부터 시작해 보세요.
트레일러 시안은 얼마나 길게 만드나요?
목적에 따라 다르지만 시안은 짧게 핵심 흐름만 담는 경우가 많습니다. 길이보다 구성의 흐름이 중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