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야(Maya)는 오토데스크(Autodesk)가 만든 3D 그래픽 프로그램입니다. 게임, 애니메이션, 영화 시각효과 분야에서 모델링, 리깅, 애니메이션 작업에 널리 쓰입니다. 기능이 매우 많아서 처음 열면 무엇부터 눌러야 할지 막막합니다. 이 글은 마야를 처음 켠 사람이 화면에 익숙해지고 첫 작업을 해 보기까지의 과정을 정리합니다.
마야는 어디에 쓰이나
마야는 한 프로그램 안에서 3D 작업의 거의 모든 단계를 처리할 수 있습니다. 형태를 만드는 모델링, 뼈대를 심는 리깅, 움직임을 만드는 애니메이션, 빛과 재질을 설정하는 렌더링까지 이어집니다. 특히 캐릭터 리깅과 애니메이션 분야에서 오래 표준처럼 쓰여 왔습니다.
게임 회사에서는 모델링은 다른 프로그램으로 하고 리깅과 애니메이션은 마야로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래서 3D 애니메이터나 리깅 아티스트를 목표로 한다면 마야를 익혀 두는 것이 유리합니다. 학생을 위한 교육용 라이선스 제도가 있으니 조건은 오토데스크 공식 안내에서 확인해 보세요.
화면 구성 알아보기
| 영역 | 하는 일 |
|---|---|
| 메뉴 세트 | 모델링, 리깅, 애니메이션 등 작업 분야에 따라 상단 메뉴를 바꿉니다. |
| 셸프(Shelf) | 자주 쓰는 도구를 아이콘으로 모아 둔 줄입니다. |
| 뷰포트 | 3D 공간을 보며 작업하는 가운데 화면입니다. |
| 채널 박스 | 선택한 물체의 위치, 회전, 크기 값을 숫자로 보여 주고 바꿉니다. |
| 아웃라이너 | 장면 안의 모든 물체와 그룹 구조를 목록으로 보여 줍니다. |
| 타임 슬라이더 | 화면 아래의 시간 막대로, 애니메이션 프레임을 이동합니다. |
왼쪽 위의 메뉴 세트를 바꾸면 위쪽 메뉴 목록이 통째로 바뀝니다. 찾는 메뉴가 안 보인다면 메뉴 세트가 다른 분야로 되어 있는지 먼저 확인하세요. 입문자가 가장 많이 헤매는 부분입니다.
뷰포트 조작부터 손에 익히기
- Alt + 왼쪽 버튼 드래그: 화면을 돌려 봅니다.
- Alt + 가운데 버튼 드래그: 화면을 옆으로 옮깁니다.
- Alt + 오른쪽 버튼 드래그 또는 휠: 화면을 가까이, 멀리 합니다.
- F: 선택한 물체를 화면 가운데로 가져옵니다.
- 스페이스바 짧게 누르기: 한 화면과 네 화면 보기를 바꿉니다.
마우스 가운데 버튼을 자주 쓰므로 휠을 누를 수 있는 마우스를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처음 며칠은 물체를 만들기보다 화면을 자유롭게 돌려 보는 연습만 해도 이후 작업 속도가 크게 달라집니다.
첫 작업: 간단한 소품 만들기
- 새 장면을 만들고 프로젝트 폴더를 지정합니다. 파일과 텍스처가 한 폴더에 정리되어 경로 오류를 줄일 수 있습니다.
- 기본 도형(폴리곤 큐브, 실린더)을 만들고 W, E, R 키로 이동, 회전, 크기 조절을 해 봅니다.
- 도형에서 오른쪽 버튼을 누른 채 점, 선, 면 선택으로 바꾸고 일부만 움직여 형태를 바꿔 봅니다.
- 돌출(Extrude), 엣지 루프 추가 같은 기본 도구로 상자, 의자, 컵 같은 소품을 만듭니다.
- 저장할 때는 버전 번호를 붙여 여러 파일로 남겨 둡니다. 파일이 깨졌을 때 이전 단계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마야 학습의 큰 흐름
마야 공부는 보통 모델링으로 형태를 만드는 법을 익히고, UV 펼치기와 텍스처로 표면을 입힌 뒤, 리깅으로 뼈대를 심고, 마지막으로 애니메이션으로 움직임을 넣는 순서로 진행됩니다. 앞 단계가 뒤 단계의 품질을 좌우합니다. 모델의 선 흐름이 엉망이면 리깅 후 관절이 이상하게 접히고, 리깅이 불안하면 애니메이션이 어색해집니다.
그래서 처음부터 전부 잘하려 하기보다 한 단계씩 결과물을 남기면서 넘어가는 것이 좋습니다. 공 튀기기 같은 간단한 애니메이션을 일찍 해 보면 왜 모델과 리그가 깔끔해야 하는지 몸으로 이해하게 됩니다.
관련 과정
SBS아카데미게임학원 마야(MAYA) 과정은 기초 모델링과 리토폴로지, 리깅과 스키닝, 캐릭터 애니메이션, Playblast 출력과 After Effects 편집까지 실제 작업 순서대로 진행되며, 마지막에 애니메이션 릴 한 편을 완성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마야를 배우기 전에 필요한 것이 있나요?
포토샵 같은 2D 그래픽 프로그램을 다뤄 본 경험이 있으면 텍스처 작업에서 도움이 됩니다. 3D 경험은 없어도 시작할 수 있습니다.
마야와 블렌더 중 무엇을 배워야 하나요?
목표 직무와 회사에 따라 다릅니다. 애니메이션과 리깅 직무, 대형 스튜디오 파이프라인을 생각한다면 마야, 무료로 다양한 작업을 혼자 해 보고 싶다면 블렌더가 접근하기 쉽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