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기획자 포트폴리오는 읽는 사람이 이 문서로 바로 개발할 수 있겠다고 느끼게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아이디어의 참신함보다 구조의 명확함과 꼼꼼함이 더 크게 평가됩니다. 이 글에서는 시스템기획 포트폴리오에 들어갈 문서와 각 문서를 돋보이게 만드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시스템기획 포트폴리오의 세 가지 축
| 결과물 | 보여주는 역량 | 포함하면 좋은 내용 |
|---|---|---|
| 기능 명세서(시스템 기획서) | 규칙을 빠짐없이 정의하는 능력 | 기획 의도, 용어 정의, 상세 규칙, 예외 처리, UI 요청 사항 |
| 데이터 테이블과 스키마 | 데이터를 구조적으로 관리하는 능력 | 테이블 목록, 각 칸의 의미와 형식, 테이블 간 참조 관계 |
| 시스템 순서도 | 동작 흐름을 시각화하는 능력 | 정상 흐름, 분기 조건, 실패 시 처리 |
이 세 가지는 서로 연결되어 있어야 합니다. 같은 시스템에 대한 명세서, 데이터 테이블, 순서도를 한 묶음으로 보여주면 하나의 기능을 처음부터 끝까지 설계할 수 있다는 것이 자연스럽게 드러납니다.
어떤 시스템을 주제로 고를까
주제 선택이 포트폴리오의 인상을 크게 좌우합니다. 너무 단순하면 역량을 보여주기 어렵고, 너무 거대하면 끝까지 완성하기 어렵습니다.
- 성장 시스템: 레벨, 경험치, 능력치 상승 구조. 수치 설계와 문서화를 함께 보여주기 좋습니다.
- 전투·스킬 시스템: 피해 공식, 쿨타임, 상태 이상 등 규칙이 많아 꼼꼼함을 드러내기 좋습니다.
- 보상·재화 시스템: 획득과 소모의 흐름을 설계해 게임 경제에 대한 이해를 보여줄 수 있습니다.
- 편의 시스템: 우편함, 자동 정렬처럼 작지만 예외 처리가 많은 시스템은 짧은 분량으로 실력을 보여주기에 알맞습니다.
지원하려는 회사가 서비스하는 게임과 장르가 겹치는 시스템을 하나 포함하면 직무 적합성을 설명하기가 쉬워집니다.
주제를 정했다면 그 시스템이 왜 필요한지부터 한 문단으로 정리해 보세요. 예를 들어 중반 이후 플레이어가 할 일이 없어지는 문제를 풀기 위해 장비 재련 시스템을 넣는다는 식입니다. 문제와 해결의 구조가 분명하면 읽는 사람이 이후 규칙을 훨씬 쉽게 따라옵니다. 이 문단은 면접에서 포트폴리오를 설명할 때 첫마디로도 그대로 쓸 수 있습니다.
기능 명세서를 돋보이게 만드는 요령
- 첫 쪽에 시스템 요약을 넣습니다. 무엇을 위한 시스템인지, 핵심 규칙이 무엇인지 한눈에 보이게 합니다.
- 용어를 먼저 정의합니다. 같은 단어를 문서마다 다르게 쓰면 개발 과정에서 혼란이 생깁니다.
- 규칙에 번호를 붙입니다. 나중에 수정하거나 질문할 때 위치를 정확히 짚을 수 있습니다.
- 예외 처리를 표로 정리합니다. 상황, 조건, 처리 방법을 칸으로 나누면 누락이 쉽게 보입니다.
- 변경 이력을 남깁니다. 실무 문서처럼 버전과 수정 내용을 기록하면 협업 경험이 있는 사람처럼 보입니다.
데이터 테이블은 이렇게 보여주세요
엑셀 파일을 그대로 첨부하면 채용 담당자가 열어보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포트폴리오 본문에는 테이블 구조를 요약한 그림과 대표 데이터 몇 줄을 캡처해 넣고, 원본 파일은 별도 링크로 제공하는 방식이 좋습니다.
칸마다 데이터 형식(숫자, 문자, 참조 번호 등)과 입력 규칙을 적어 두면 스키마를 이해하고 있다는 점이 잘 드러납니다. 아이템 테이블이 몬스터 드롭 테이블을 참조하는 것처럼 테이블 간 관계를 화살표로 그려 두면 더욱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엑셀 함수로 오류를 검증하는 장치를 만들었다면 그 과정도 짧게 소개하세요. 중복된 번호를 찾아내거나 참조가 끊긴 값을 표시하는 식의 검증은 실무에서 실제로 쓰는 방식이라 좋은 인상을 줍니다.
시스템기획 포트폴리오를 함께 만들려면
SBS아카데미게임학원 시스템기획 과정을 수료하면 성장·전투·보상 시스템을 정의한 시스템 기획서, 엑셀로 설계한 데이터 테이블과 스키마, 예외 처리를 정리한 시스템 플로우차트를 결과물로 갖게 됩니다.
자주 묻는 질문
시스템 기획서 하나의 분량은 어느 정도가 좋나요?
시스템 규모에 따라 다르지만, 필요한 규칙을 모두 담으면서도 반복 설명이 없는 분량이 적당합니다. 길이보다 빠진 규칙이 없는지가 더 중요합니다.
실제 게임 데이터를 그대로 옮겨 써도 되나요?
분석 목적이라면 출처를 밝히고 일부만 인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창작 시스템이라면 직접 만든 데이터로 채워야 자신의 설계 능력을 보여줄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