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스테이션(ArtStation)은 게임·영상 업계 아티스트가 작품을 모아 보여 주는 포트폴리오 사이트입니다. 채용 담당자가 지원서에 적힌 링크를 눌러 가장 먼저 보는 곳이기도 해서, 그림 실력만큼 정리 방식이 중요합니다. 이 글에서는 처음 계정을 만드는 사람을 기준으로 아트스테이션 포트폴리오 올리는 법을 단계별로 설명합니다.
올리기 전에 정할 것: 지원 직군과 대표작
아트스테이션은 작품을 많이 올리는 곳이 아니라 '나를 어떤 직군으로 봐 달라'고 말하는 곳입니다. 캐릭터 원화, 배경 원화, 3D 캐릭터, 3D 배경, 이펙트 중 어디에 지원할지 먼저 정하고, 그 직군에 맞는 작품을 앞쪽에 둡니다.
대표작은 가장 완성도가 높고 지원 회사의 그림 방향과 가까운 작품으로 고릅니다. 습작이나 오래된 그림을 같이 올리면 전체 인상이 흐려지므로, 수를 줄이더라도 고른 수준을 유지하는 편이 낫습니다.
처음 올릴 때는 완성작이 적어 고민이 많습니다. 이때는 작품 수를 억지로 채우기보다 한두 점이라도 직군에 맞는 완성작을 올리고, 이후 일정한 주기로 새 작품을 추가하는 계획을 세우는 편이 현실적입니다.
프로필 화면 설정하기
- 헤드라인: '게임 캐릭터 원화가 지망'처럼 직군을 한 줄로 적습니다.
- 자기소개: 사용하는 툴, 관심 장르, 연락 가능한 이메일을 짧게 씁니다.
- 배너 이미지: 대표작 일부를 잘라 넣어 첫인상을 통일합니다.
- 이력(Resume) 항목: 학력, 수상, 프로젝트 참여를 사실대로 적습니다.
프로필은 영어 사용자도 보는 곳이라 핵심 정보는 한국어와 영어를 함께 적어 두면 좋습니다. 이메일은 자주 확인하는 주소를 넣어야 연락을 놓치지 않습니다.
프로젝트 하나를 만드는 순서
- 새 프로젝트를 만들고 제목을 작품 내용이 드러나게 짓습니다. 예: '북부 기사 캐릭터 콘셉트'.
- 완성 이미지를 맨 위에 올리고, 그 아래에 설정화·표정·디테일 컷을 차례로 붙입니다.
- 설명란에 작업 의도, 세계관 설정, 사용한 툴을 두세 문장으로 씁니다.
- 소프트웨어, 분야(Mediums), 주제(Subject) 태그를 실제 사용한 것만 고릅니다.
- 썸네일 영역을 직접 지정해 얼굴이나 핵심 실루엣이 잘리지 않게 맞춥니다.
- 공개 범위를 확인하고 게시합니다.
한 프로젝트에는 한 작품만 담는 것이 기본입니다. 여러 캐릭터를 한 프로젝트에 몰아 넣으면 썸네일 하나로만 노출되어 나머지 작품이 묻힙니다.
썸네일과 작업 과정이 평가를 바꿉니다
포트폴리오 첫 화면에는 썸네일만 격자로 보입니다. 썸네일이 작거나 어두우면 클릭 자체가 일어나지 않으므로, 밝기와 대비가 분명한 부분을 고르고 썸네일끼리 색감이 너무 튀지 않게 배열합니다.
작업 과정 이미지도 함께 올리는 것이 좋습니다. 러프 스케치, 실루엣 탐색, 채색 단계가 있으면 보는 사람이 생각하는 방식과 기본기를 함께 판단할 수 있습니다. 3D 작품이라면 와이어프레임, 텍스처 맵, 엔진 렌더 화면을 덧붙이는 식입니다.
- 원화: 실루엣 시안, 컬러 시안, 최종본, 턴어라운드
- 3D: 최종 렌더, 와이어프레임, 텍스처 시트, 엔진 스크린샷
- 이펙트: 동영상 또는 GIF, 단계별 파티클 구성 화면
올린 뒤 관리하는 법
포트폴리오는 한 번 올리고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새 작품을 올릴 때마다 가장 약한 작품을 내리거나 비공개로 돌려 전체 수준을 유지합니다. 지원 회사가 바뀌면 그 회사의 게임과 비슷한 방향의 작품이 앞에 오도록 순서를 다시 정렬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다른 사람 작품을 참고해 그렸다면 팬아트라고 밝히고 원작을 적어 둡니다. 남의 이미지를 그대로 쓰거나 출처를 숨기면 업계에서 신뢰를 잃기 쉽습니다. 작품을 올린 날짜가 오래되었다면 최근 작업으로 교체해 성장 흐름을 보여 주는 것도 좋습니다. 사이트 기능과 메뉴 이름은 운영사 사정에 따라 바뀔 수 있으니 올릴 때 화면 안내를 함께 확인하세요.
포트폴리오를 함께 다듬고 싶다면
SBS아카데미게임학원 포트폴리오 메뉴에서는 강사들이 실제로 올린 작품 구성을 볼 수 있어, 프로젝트를 어떻게 나누고 배열하는지 참고하기 좋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아트스테이션 작품은 몇 개 정도 올려야 하나요?
정해진 수는 없습니다. 지원 직군에 맞고 수준이 고른 작품만 남기는 것이 중요하며, 약한 작품이 섞이면 오히려 평가가 낮아질 수 있습니다.
영어로 써야 하나요?
필수는 아니지만 해외 사용자도 보는 사이트라 제목과 헤드라인 정도는 영어를 함께 적어 두면 검색과 열람에 유리합니다.
팬아트를 올려도 되나요?
올릴 수 있지만 팬아트임을 밝히고 원작을 표기해야 합니다. 창작 작품 비중이 높을수록 디자인 능력을 보여 주기 좋습니다.
